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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공무원 78명 검찰 송치…초과근무수당 부정 수령 파문 확산
  • 강태훈 기자
  • 등록 2026-05-11 11:3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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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위 초과근무 입력 의혹…경찰, 공무원 112명 입건
  • 실제 근무 없이 시간외수당 챙긴 혐의 적용

안동시 공무원 78명 검찰 송치…초과근무수당 부정 수령 파문 확산


허위 초과근무 입력 의혹…경찰, 공무원 112명 입건


실제 근무 없이 시간외수당 챙긴 혐의 적용


<안동시청, 출처: 안동시>


안동시 공무원들의 초과근무수당 부정 수령 의혹이 대규모 검찰 송치로 이어지며 지역 사회와 공직사회에 적지 않은 파장을 낳고 있다. 경찰은 실제 근무하지 않았음에도 허위로 초과근무 시간을 입력해 수당을 받은 혐의로 안동시 소속 공무원 78명을 최근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송치했다.


안동경찰서에 따르면 이들은 2021년 6월부터 8월 사이 내부 행정 전산망에 접속해 허위 초과근무 기록을 등록한 뒤 시간외근무수당을 수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적용 혐의는 사기와 공전자기록위작 등이다.


현재까지 수사선상에 오른 공무원은 총 112명으로 집계됐다. 경찰은 조사 완료된 78명을 지난 4월 말부터 최근까지 순차적으로 검찰에 넘겼으며, 나머지 34명에 대해서도 추가 조사와 사실관계 확인을 이어가고 있다.


조사 결과 확인된 부정 수령 금액은 약 1083만 원 규모다. 경찰은 실제 초과근무 없이 시간을 입력하거나, 잠시 청사에 들른 뒤 퇴근하면서 근무한 것처럼 기록한 사례 등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는 점심시간 등을 이용해 허위 초과근무를 등록한 정황도 조사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건은 한 민원인의 문제 제기를 계기로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관련 자료 분석과 대상자 조사를 거쳐 혐의가 인정된 인원들을 차례로 송치했다.


지역사회에서는 단순 금액 규모를 넘어 공직 윤리와 행정 신뢰의 문제라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시민 세금으로 지급되는 수당이 허위 입력을 통해 집행됐다는 점에서 공직 기강 해이 논란도 커지는 분위기다.


안동시는 경찰과 검찰 수사 결과를 지켜보며 향후 감사 절차 및 징계 여부를 검토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 사건이 일부 개인의 일탈인지, 특정 부서 내 관행적 문제인지에 따라 추가 파장 가능성도 제기된다.


경찰 관계자는 “남은 대상자들에 대한 조사도 계속 진행 중”이라며 “수사 중인 사안이라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기 어렵다”고 말했다.


감사·내부통제 전문지 BLACK EDGE / 강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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