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대한민국 내부통제경영 시상식이 오는 11월 25일(월) 국회의원회관 제5간담회실에서 개최된다. 이번 시상식은 국민일보가 주최하고 블랙엣지가 주관하며 아트너컨설팅이 후원하는 행사로, 투명하고 윤리적인 경영문화를 선도하는 내부통제 우수 기관을 선정하고 기리기 위해 마련되었다.
[블랙엣지뉴스=유은상 기자] 지난 20일 발표된 심사 결과에 따르면, 내부통제 전반에서 가장 우수한 성과를 낸 기관으로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선정되어 제2회 대한민국 내부통제경영대상을 수상하게 되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3,000점 만점 중 2,400점을 획득하며 최고의 영예를 안았다.
한국농어촌공사와 한국에너지공단은 우수상 수상 기관으로 선정되어 그 공로를 인정받았으며, 내부통제 지원을 위한 감사 혁신기관으로 주목받은 한국자산관리공사는 '감사품질 특별상'을 수상하게 되었다.
개인 부문 대상에는 한국에너지공단의 정희봉 팀장이 기관의 내부통제체계 구축과 내재화에 크게 기여한 공로가 인정되어 수상자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게 되었다.
내부통제 각 부문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둔 기관들도 부문별 시상을 받는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통제활동 부문에서, 한국농어촌공사는 윤리 리더십 부문(준정부기관)과 지속가능 통제 부문에서 특히 뛰어난 성과를 거두었다. 국방과학연구소는 위험관리 부문, 한국산업인력공단은 모니터링 부문, 한국전력기술은 윤리 리더십(산업진흥·서비스 부문)에서 탁월한 성과를 인정받아 각 부문 상을 수상하게 된다. 대상 및 우수상은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상으로, 각 부문상은 해당 기관의 소관 국회 상임위원회 위원장상으로 수여된다.
이번 행사는 우리나라 공공기관의 내부통제경영 성공 사례를 널리 알리고, 모든 기관이 지속 가능하고 투명한 경영 문화를 조성할 수 있도록 독려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번 시상식의 심사위원장인 김흥률 위원장(전 감사교육원 교수부장)은 "내부통제는 기관의 신뢰도를 높이고 효율적인 운영을 위한 핵심 요소"라며 "이번 수상 기관들이 다른 기관들의 모범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심사 소감을 밝혔다.
감사·내부통제 전문지 BLACK EDGE / 유은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