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공단(이사장 김태현) 감사실 소속 김은미 차장과 전민영 과장이 지난 5월 국제공인전산감사사(ICCP, International Certified CAATs Practitioner) 자격을 취득했다. ICCP는 회계·내부감사인이 CAATs(Computer Aided Audit Tools)를 활용해 디지털 기반의 감사를 수행할 수 있는 국제공인 실무 자격이다. 해당 자격은 국제전산감사교육협회(ICAEA)에서 발급하며, 국내에서는 ICAEA 한국지부인 ㈜아트너컨설팅이 교육과 시험을 주관하고 있다.

<사진: 국민연금공단 전민영 과장(좌), 김은미 차장(우)>

[블랙엣지뉴스= 강호림 기자] 국민연금공단은 내부감사 영역의 디지털 전환에 적극 대응하고 있으며, 이번 자격 취득은 감사실의 전산 감사 역량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 특히 공단은 지난해에도 다수의 직원이 ICCP 자격을 취득하며 디지털 감사 기반을 꾸준히 확장해오고 있다.

한편, 국민연금공단은 지난해 류지영 상임감사가 직접 국제공인전산감사사 자격을 취득한 바 있으며, 이번 김은미 차장과 전민영 과장의 합격으로 국민연금공단은 총 13명의 국제공인전산감사사 자격자를 배출하게 되었다.

공단 관계자는 “급변하는 정보기술 환경 속에서 디지털 기반 감사 역량은 필수”임을 강조하며, “공공기관 특성상 순환보직으로 인해 기 국제공인전산감사사 자격보유자가 다른 부서로 발령을 가더라도 감사실의 디지털 감사 역량이 유지되도록 자격보유자와 감사실 간 워크숍, 자격과정교육 지원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역량을 유지하고 더욱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감사·내부통제 전문지 BLACK EDGE / 유은상 기자